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포르투갈 포르토 여행] 비오는 포르토, 기억 남는건 카페와 레스토랑
    유럽여행/18년 여름 여행_포르투갈, 스페인 2018. 8. 6. 20:35

    거의 잠도 못자고 일어난 아침 

    여행뽕을 제대로 맞고 일어난 우리는 씻고 나왔다.

    그런데!!

    베를린에선 더웠고, 더 남쪽으로 가니 더 덥겠구나라고 생각해서 여름옷만 챙겨왔는데 너무 추웠다!

    결국 이번여행에서 맨투맨티를 2장이나 구매했다. 하나는 안에 기모 들어간거로 ㅜㅠ

    여튼 이 날은 추운데 비까지 왔다.

    먼저 어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피곤해서 커피를 마시기로했다.


    [Majestic Cafe, 마제스틱 카페]

    또 누가 만든건진 모르지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에 꼽힌다는 포르토의 마제스틱 카페를 왔다.

    해리포터의 저자 조앤롤링이 자주왔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피곤함에 터덜터덜 왔더니 자리가 입구 바로 앞에 하나 있었다.

    문앞이지만 그냥 앉았는데 한 5분지나니 웨이팅 라인이 엄청 길어져있었다. 그냥 잘 앉았구나 싶었다.


    일단 간단하게 파이와 페스츄리였나? 먹을 것과 포르투갈의 유명하다는 커피를 마셨다.

    갈라오(Galão)라고 라떼를 유리잔에 내어온다.

    그리고 우리는 나왔다.

    커피 한잔씩 했는데도 피곤했다.

    카페인이 모자란 우리는 그렇게 또 커피를 먹으러 갔다.


    [Manteigaria Cafe, 만테이가리아 카페]

    마제스틱 카페 근처에 위치해있는 곳으로, 사실 타르트가 주 목적이었다.

    카페에 들어가면 한쪽으로는 타르트를 만들어 팔고, 한쪽으로는 커피를 판다.

    하나에 1유로였던거 같은데,

    에그타르트에 대한 기대를 전혀 안하고 와서 그런가 너무 맛있었다.

    완벽한 디저트였다.


    커피는 평범했지만, 이 때부터였나 여씨와 나는 카페에 갈때마다 에스프레소 더블샷만 먹었다.


    그리고 천천히 숙소에서 쉬다가 오후에 있는 워킹투어를 가기로했다.

    숙소앞에서 찍은 길인데 뭔가 느낌이있었다.


    워킹투어를 가기 전에 숙소근처를 살짝 산책했다.

    클레리고스 성당이 있었고,


    간지 터지는 정어리 통조림 가게가 있었다.

    별로 먹고 싶진않아서 사진않았는데, 연도별로 정리도 잘해놓고 이쁘게 꾸며놨다.


    [워킹투어]

    포르투갈에 있을 때 여행객이 많아서 그런지 워킹투어를 엄청 많이 봤다. 

    내가 간곳도 숙소와 연계가 되어있던 곳이었는데, 아래 사진의 아저씨가 엄청 열정적으로 가이드를 해줘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워킹투어중에는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설명을 듣기도 힘들었다.

    포르토를 한바퀴 도는데 덜덜떨며 비도 맞고 힘들었다.


    아래부턴 그냥 기억나는데로

    가다가 나온 공원의 나무들.

    저 밑에 이상하게 부풀어오른 부분이 뭔가 해로운 물질때문에 암처럼 부풀어올랐다고 했던 것같다.



    중간에 약간 매점같은 느낌의 골목상점에서 코코아와 고로케도 사먹었다.

    그냥 한국 시골 시장 고로케 맛이었다.


    비오는 포르토의 풍경,,

    아쉽다. 하나도 안보였다.

    나름 운치는 있었다.

    워킹투어는 사실 빡빡하게 많이 보고 들었는데, 비가 너무 와서 일단 사진을 못 찍었다.

    그리고 포스팅을 너무 늦게 해서 기억도 잘 안난다.

    이럴꺼면 왜 워킹투어를 했을까 싶긴하지만,,, 담에 또 기회가되면 들어봐야지


    [Ostras & Coisas]

    우리는 워킹투어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하루만에 방전되고 심신이 지쳐서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기로했다.

    실 스테이크 맛집을 찾아갔으나 예약이 꽉 차있어서 다른 곳으로 갔다.

    Ostras & Coisas라는 산물 맛집을 찾아갔다.

    난 특히나 요즘 해산물을 많이 못먹어서 레스토랑에서는 육고기보다 물고기를 선호한다.

    일단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이런 곳에 여씨와 김씨와 와서,,,

    참 좋았다.

    와인하나 시키고, 해산물 세트요리와 물고기 두마리를 시켰다.

    물고기는 이것저것 추천도 해주고, 요리전에 직접 보여준다.

    물고기가 뭐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괜찮은 고기로 주문했었다.

    물론 가격은 셋이서 좀 나오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저녁식사를 했다.


    첫 날, 날씨의 영향으로 사진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맑고 시원한 날씨였음 워킹투어도 더 좋았을 것 같다.

    기억남는건 먹은 것들 밖에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잘 먹었으니 다행이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