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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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년만의 근황일기 2019. 11. 23. 03:21
얼마만에 블로그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마지막 글이 3월쯤이었고, 그 당시에도 블로그 쓰는게 귀찮아서 간단한 제품리뷰나 쓰려고 했었는데 그것도 쉽지 않았다. 여튼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간략하게 말해보자면! 첫번째, 파울라너에서 실습이 끝났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지금와서 과에 다른친구들과 이야기해봐도 내가 제일 조건좋은 상급노가다꾼이었다. 하지만 막일은 막일이었다. 처음에는 25kg짜리 몰트포대들을 들때도 이두운동 할겸 포대당 10회씩 들었다 놨다 할 정도로 긍정적이었는데, 여러가지 일때문에 마지막 두어달은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속으로 샤이쎄를(shit) 분당 십회씩 외치며 일을 했던 것같다. 그래도 정들었던 두군데의 양조장들과 마이스터들과 헤어질때가 되니 시원섭섭했다. 두번째, 이사를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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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ändlmaier Senf (핸들마이어 젠프)리뷰 2019. 3. 16. 07:47
풀네임은 Händlmaier bayerisch süßer Hausmachersenf 라고 핸들마이어에서 나온 바이에른의 달달한, 집에서만든 머스타드 소스라는 뜻이다. 뮌헨이 있는 바이에른주에서는 아침식사로 아래와 같은 음식을 먹는다. (참고로 구글에서 바이에른 조식으로 캡쳐했다.) 뜨거운물에 살짝 데쳐먹는 하얀 소시지(바이스 부어스트), 브레첼, 맥주(아침부터??), 그리고 사진에 흰색 소시지 위에 갈색 소스! 바로 젠프(머스타드)다. 저 머스타드 소스는 일반적인 누리끼리한 머스타드와는 약간 다른 맛이나는데, 달달하고 너무 맛있다. 특히 위 사진의 흰색 소시지와 찰떡같이 어울리지만 어떤 소시지와도 질 어울린다. 이 머스타드를 뮌헨에 와서 알게 되었고 자주 먹는다. 뮌헨에 오면 선물로 사가도 좋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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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나 치약(Ajona)카테고리 없음 2019. 3. 6. 04:13
아시아인이 독일 드럭스토어에서 가장 많이사가는 선물 랭킹을 매기면 아요나 치약이 1위가 아닐까싶다. (참고로 독일은 J를 Y 로 발음하기 때문에 아조나가 아니라 아요나라고 발음한다) 가성비가 가장 좋은 선물이기도 하다. 적은 용량이지만 한번쓸때 병아리 눈물만큼만 짜서 써도 충분하기 때문에 오래 사용도 가능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 제품만 계속 쓴다면 풍치가 올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할 것같다. 놀라운건 독일 친구에게 물어보니 아요나가 뭔지도 몰랐다는 사실;; 여튼 한국인이나 중국인이 다녀간 드럭스토어 DM , Rossmann에는 아요나가 없을 수도 있으니 보일때 미리사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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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펠헤르츠 비타민 D (Doppelherz Vitamin D)리뷰 2019. 3. 3. 23:02
도펠헤르츠는 독일에서 비타민, 영양제를 판매하는 브랜드중 유명한 브랜드이다. 보통 독일의 DM이나 Rossmann에 판다.비타민 D는 햇볕을 쬐면 합성이 되는 비타민이라 해가 잘 뜨지않는 겨울철에 먹으면 좋은데, 실제로 해가 잘 뜨지 않는 유럽의 겨울철에는 무기력하고 아무 것도 안해도 피로하기 마련이다. 그 때 아침마다 요거 한알씩 먹어주면 아침이 가벼워진다. 45개가 들어있어서 45일 먹으면 된다.겨울에 이유없이 피곤에 쩔어 살다가, 인터넷에서 무기력하고 매너리즘에 빠진사람에게 다른처방하지말고 비타민 D를 일주일만 먹여보라는 말을 보고 먹기 시작했는데 진짜 일주일정도 지나니 훨씬 에너지와 의욕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다.마치 운전할때 더러운 앞 창문을 닦아주는 워셔액 같다고 할까,, 워셔액 없다고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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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포 비타민리뷰 2019. 2. 28. 05:20
독일 여행객들이 드럭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사는 선물 탑3 안에 드는게 이 발포비타민이 아닌가싶다. 위 발포타민들은 독일의 유명 드럭스토어 DM에서 파는 기본제품들이고 동급의 다른제품을 Rossmann에서도 판다. 간단히 아침에 한알 물에 타먹으면 된다. 나도 어느새 눈가가 떨리는 나이가 왔는데 매일아침 위 사진의 초록색 마그네슘을 장기복용하니 눈떨림이 멈추기도했다. (그래도 마그네슘같은건 그냥 알약이 훨씬 효과가 좋은 것 같다) 여튼 굉장히 저렴하고 먹기도 좋기 때문에 가성비좋은 선물이 아닐까싶다. 여행객들은 몇 십개씩 사가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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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어 폼클렌징리뷰 2019. 2. 25. 22:58
가니어(Garnier)는 독일의 유명 드럭스토어 DM과 Rossmann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이다.중간정도 가격대의 가성비좋은 폼클렌징이고, 위의 내가 쓰고있는 제품이 기본 제품이다. 피부에 트러블과 건조함을 없애는데 좋다고 한다. 그냥 무난하게 잘 쓰고 있다.오랫동안 쓰고있는데 여드름도 효과가 좋은것 같다(나이먹어서 안나는 것일수도 있음) 하지만 가니어에서 나오는 폼클렌징 중에 선물용으로는 아래 제품이 더 좋은 것같다.세정, 필링, 마스크 효과를 담았다고 한다. 나도 몇 번 써봤고 좋다고 생각하지만 필링알갱이가 있는 제품이라 한통이상 쭉 사용하기에는 피부에 안좋을 것 같아서 기본적으론 위쪽 제품을 사용하고있다.그래서 선물로 한통사기에는 아래의 Hautklar 제품이 낫지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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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아 풋크림 (Balea Fußcreme)리뷰 2019. 2. 24. 05:00
독일에서 DM과 Rossmann은 드럭스토어 계의 양대산맥이다.각자의 마트에는 각자의 브랜드가 있는데 DM은 발레아(Balea)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Rossmann엔 이자나(Isana)라는 브랜드가 있다.왠지 우리나라에서 독일여행 쇼핑리스트를 검색하면 DM의 발레아 쪽 제품이 눈에 많이 띄는 것 같다. 이유는 모르겠다.여튼 발레아중에서도 많은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중엔 사진속의 풋크림이 있다. (이미 많이 썼다;) 일단 굉장히 찐득찐득하고 유분기가 많아서 낮에 바르고 양말신고 나가기는 무리가 있고, 자기전에 바르고 자면 다음날 약간 효과를 느낄 수 있다.내가 느끼기엔 뭐랄까 사막에 내리는 한줄기 소나기같은 제품인데 소나기 한번으로는 땅이 비옥해질수 없는 법.사막같은 황폐한 발바닥을 가진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