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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베를린 빛축제] Festival Of Lights in Berlin독일여행/베를린 2017. 10. 14. 18:22
베를린은 지금 밤마다 빛축제를 하고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베를린 빛축제 구경을 했다.
(작년 빛축제 : http://chachabier.tistory.com/82)
빛축제는 매년하는 행사인데 9월29일 부터 10월 15일까지 베를린 곳곳에 있는 주요건물에 영상, 사진, 그림 등등을 영사한다.
(빛축제 지도 : http://berlin-leuchtet.com/karte/)
축제라서 옥토버페스트 같은 느낌은 아니고, 큰 전시회를 보는 느낌이다.
베를린이라는 전시장 곳곳에 있는 전시품들을 보러 수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닌다.
특히 어제는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인파가 엄청났다.
사실 프리드리히 스트라세에 저녁약속이 있어서 가는김에, 빛축제를 보기위해 카메라를 챙겼었다.
그렇게 전담머광장(Gendarmenmarkt)를 보고 훔볼트대학과 성헤드지비스 대성당, 오페라극장이 있는 바벨광장(Babelplatz)으로 갔다가 베를린 섬에 있는 베를린돔을 찍고, 마지막으로 브란덴브루크문까지 걸어가서 관람했다.
이동거리가 길었는데 저녁을 많이 먹어서 소화도 시키고 좋았다.
우선 전담머광장
공사도 하고있고 갔을때 진행되는 것 같지가 않아서, 근처에 있는 바벨광장으로 이동했다.
작년에는 안갔던 장소였는데 이 바벨광장이 빛축제 메인중에 하나였던것 같다.
사람에 휩쓸려 다닐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베를린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다.
여튼 왼쪽부터 오페라 극장, 대성당, 호텔, 훔볼트 대학교다.
난 성 헤드지비스 대성당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낮에 보면 이런 모양으로 굉장히 특이하게 생기긴 했는데, 빛축제 때는 아래 사진처럼 변한다.
특히나 다른 건물들은 전부 그림이 바뀌거나 아예 영상을 상영하는데 여기와 훔볼트대학교는 그냥 딱 저 작품이 고정으로 영사 되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던 호텔의 외벽
여기도 재밌었다.
각종 작품들이 일정시간별로 영사되는데 그림이 다 멋졌다.
옥상에 파라솔에 알록달록 불을 켜놨던데, 그게 옥에 티였다.
마지막으로 훔볼트대학교
여기도 고정작품이었다.
그리고 베를린돔으로 이동했다.
작년에는 영상은 아니었고 그림이었는데, 올해는 영상작품을 상영하고 있었다.
총 5개국의 11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고 한편당 2분미만 이었다.
총 20분정도 걸렸는데 재밌었다.
나도 팔아프게 20분동안 카메라를 들고 동영상을 찍었지만 역시나 유튜브에는 더 좋은 카메라로 음향도 잘녹음된 영상들이 있었다.
앞으로 이런건 안찍어야지;;;
(https://www.youtube.com/watch?v=xUO1UxmHl8k)
영상을 다보고 투표도 할 수 있었다.
작년에 비해 굉장히 재밌고 흥미로웠다.
마지막으로 브란덴브루크 문
작년처럼 영상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여긴 작년보다 좀 별로였던 것같다.
인종화합, 자유, 이상한거 등등을 말하고있었다.
작년에 이거 보러갈꺼라고 나갔다가 핸드폰 도둑맞아서 효도폰샀던 기억이 새록새록했다.
이 날은 안주머니에 지갑+핸드폰 빵빵하게 넣어 다녔다.
빛축제를 온다면 소매치기도 조심 또 조심 해야한다.
여튼 개인적으로는 작년보다 더 재미있게 잘 꾸며졌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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