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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레스덴 당일치기_ 츠빙거 궁전, 쳄버 오페라 하우스, 군주들의 행진
    독일여행/드레스덴 2017. 7. 4. 01:44

    베를린에서 드레스덴 당일치기를 하고왔다.

    가장 더운 날을 골라서 다녀왔다.

    이번엔 대학교 사진동아리 후배 유영후이가 프라하에 놀러왔다가 드레스덴까지 보러 온다고 해서 얼굴도 볼겸 놀러갔다왔는데, 백수 선배 맛난 거도 사주고 함께 더위에 힘들어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 다 크게 뭘 봐야한다는 압박감보다는 더워 죽겠다는 생각 밖에 안한 것 같다.

     

    보통 프라하에서도 당일치기로 많이 오는데, 베를린출발이든 프라하 출발이든 버스 도착은 중앙역에서 한다.

    드레스덴은 엘베강 아래로 구시가와 위쪽 신시가로 나뉘는데, 구시가쪽에 옛날 건물과 구경거리가 많다.

    우리도 구시가쪽만 돌다가 잠깐 다리건너서 신시가 쪽에 있는 아우구스투스 황금상을 보고 다시 내려왔다.

    드레스덴은 2차대전때 거의 모든 건축물들이 소실되었다고 하는데 거의다 재건되어 있다.

    이 건 드레스덴의 자랑이라고 한다.


    일단 점심때쯤 중앙역에서 만났기 때문에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했다.

    우리는 위 지도에서 구시가 왼쪽 위쪽에 보이는  Paulaner's im Taschenbergpalais로 갔다.

    물론 내가 파울러너를 좋아해서 갔는데 만족스러웠다.

    맥주관리도 잘되어 있고 음식도 먹을만했다.

     

    만나자마자 술부터 마시고 이제 한바퀴 돌기로했다.

    근처에 있는 츠빙어 궁전(Zwinger)와 챔버오페라 하우스 (Sepmperoper Dresden)를 먼저 갔다.

    츠빙거 궁전 (Zwinger)

    간단하게 설명하면 14세기 Hussitenkriege(후시텐크리게)라는 전쟁 즈음 도시방어를 강화하기위해 도시 외벽 이외의 두번째 장벽(Mauer)을 만들었고, 그 사이 공간 Mauerzwischenräumen (Mauer:벽, zwischen:사이, räumen:공간, 마우어츠비셴로이먼)을 통칭 Zwinger(츠빙어)라고 부르게 됐다고한다. 그 단어가 이어져내려오다가 18세기에 궁전을 지었고 이름은 Zwinger(츠빙거)궁전이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쳄버오페라 하우스 (Sepmperoper Dresden)

    19세기에 만들어진 건축물로 앞에는 요한왕 기념상이 있다.

     

    오페라하우스 앞에있는 궁정교회와 레지던츠 궁전

    레지던츠 궁전은 드레스덴에서 가장오래된 궁전이고 궁전 한쪽에 있는 벽인 '군주들의 행진'이라는 벽화만 소실되지 않았다고한다.

    사진의 주인공은 유영후이 초상권을 위해 얼굴은 가림

     

    군주들의 행진

     2차대전때 슈탈호프라는 벽은 전화를 모면했다. 여기는 길이 101m, 높이 8m의 마이센 자기 타일로 만들어진 '군주들의 행진'이라는 벽화가 남아 있는데, 약 25,000여 개의 타일이 쓰였다고 한다.

     

    그 다음 우리는 신시가쪽에 아우구스투스 황금상을 보러 갔다.

    아우구스투스다리라는 다리가 있었는데 그렇게 긴줄 알았으면 안갔을 것같다.

    아우구스투스 황금상

    더위를 먹어서 정신이 없었다.

     

    더워서 다리는 사진도 안찍었다.

    그렇게 우리는 스타벅스로가서 쉬었다.

    스벅에서 베를린에서 볼일이 있어서 늦게 출발한 은지를 기다렸다가 셋이서 바로 맥주한잔 하러갔다.

    Augustiner(아우구스티너) 라는 유명한 맥주집에 갔다.

    아우구스티너 바이에른출신의 맥주인데, 독일 큰도시에는 다 직영펍이 있다.

    여튼 푹~ 쉬면서 마시고 영훈이와는 작별했다.

     

    그렇게 영훈이를 보내고 난 은지와 두번째 구경을 했는데

    그나마 해가져서 살만 했다.

    그리고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엄청 많은 인원이 어떤 공연같은걸 하는데 잘 구경했다.

     

    우린 그 후 다시 중앙역으로 사방사방 걸어가서 베를린으로 돌아갔다.

    유럽여행오면 드레스덴은 하루일정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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