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r/D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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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양조장, 펍, 맛집, 고제맥주] Bayerischer Bahnhof Gasthaus & Gosebrauerei (바이리셔 반호프 가스트하우스 운트 고제브라우라이)Beer/Draft 2017. 7. 22. 17:29
라이프치히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고제맥주(Gosebier)로 유명한 양조장에 들리게 되었다. 고제맥주(Gosebier)는 독일 하노버에서 한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고슬라(Goslar)라는 지역으로 들어오는 작은 강(Gose 강)의 물로 중세시대에 처음 만들어 졌다고 한다.지도에 보이는 빨간색 핀쪽에 있는 241번 도로를 따라 작은 강(?)이라기엔 하천에 가까운게 흐른다. 그리고 고슬라 근처의 큰 도시인 데사우(Dessau), 할레(Halle), 라이프치히(Leipzig) 까지 자리 잡게 되었다. 고제 맥주의 사워한 밀맥주인 부분은 베를리너 바이세와 유사성을 가졌고, 과거에는 보통의 맥주들이 그랬던 것 처럼자연발효를 거쳐 벨기에의 램빅, 괴즈와 비슷했다. 하지만 요즘은 상면발효를 통해 만든다고 한다.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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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 펍, 쾰른 레스토랑]Lommerzheim Gaststätte 쾰시 로컬펍Beer/Draft 2016. 9. 25. 06:54
우리는 클라우디우스 테르메 온천에 갔다가 시원한 맥주한잔과 간단하게 식사를 할 목적으로 레스토랑에 갔다.트립어드바이져를 보고 갔는데 적당히 리뷰가 있고 괜찮아 보여서 갔다.이름은 Lommerzheim라는 곳이었다. 참고로 Gaststätte는레스토랑이라는 뜻이다. 밖에는 사람이 없어서 한산하구나 했는데 들어가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바에서는 사람들이 쾰시를 한잔씩하기 위해 줄을 서있었다.다행히 자리가 바로 나서 우리는 앉을 수 있었다.이곳은 그냥 동네 맛집인듯 했다. 들어오는 사람들마다 서로 인사하고 부둥부둥했다.그리고 무엇보다도 직원아저씨들이 유쾌하고 장난기가 많았다. 여튼 우리는 부어스트(소세지)와 감자샐러드, 그리고 쾰시 맥주를 주문했다.먼저 나온 쾰시!!!쾰시는 라거의 특성을가진 에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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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 양조장]Brewery CANTILLON (칸티용 양조장)Beer/Draft 2016. 9. 23. 06:19
맥덕의 끝판인 사워 맥주의 성지 칸티용양조장을 드디어 갔다.1900년도에 Paul Cantillon 이라는 사람이 설립한 양조장이다.자연효모를 사용하여 신맛이 강한 맥주를 만드는 양조장으로 브뤼셀의 마지막 자연발효 양조장이다. 한국의 보틀샵에서는 찾지도 못했는데(물론 지금은 있다고 들었다) 감회가 새로웠다. 브뤼셀에 간 목적중 하나가 칸티용 양조장이었는데, 첫날은 오후 네시가 넘어 도착하니 양조장 투어를 할 수 없다고 했다.첫 날은 어쩔 수 없이 램빅과 로제만 한잔씩 마셨고 다음날 일찍와서 양조장 투어를 가게 되었다. 양조장투어는 월,화,목,금,토 오후 네시까지 와야 가능하다.가격은 7유로고 사전예약없이 그냥 가서 양조장 투어왔다고하면 맥주교환티켓을 준다.투어 후에 기본제공 램빅 + 본인선택(티켓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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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레스토랑] Lemke Brauhaus Restaruant (렘케 브라우하우스 레스토랑)Beer/Draft 2016. 8. 21. 07:50
오늘은 지난번 2016 베를린 수제맥주 페스티벌에서 괜찮게 마셨던 Lemke 브로이의 맥주를 마시러 갔다.Lemke 양조장은 베를린의 Hackescher Markt(하케셔마켓)의 펍과 Charlottenburg Schloss(샤를로텐브루크 성)의 레스토랑에서 마실수 있다.난 집근처의 학원 사람들과 샤를로텐브루크의 레스토랑에 갔다.결론은 쏘쏘였지만 내가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한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었다. 베를린 서쪽에 있는 Charlottenburg Schloss(샤를로텐브루크 성) 길건너편에 있는 레스토랑이다.성 내부의 공원 산책하고 오기 딱좋은 위치다. 분위기는 좋은 편이었다. 비가 왔지만 사람도 많은 편이었고 안락했다. 레스토랑이라 Hackescher Markt에 있는 Lemke 양조장에서 맥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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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펍] Brauhaus Südstern (브라우하우스 쥬드스턴)Beer/Draft 2016. 7. 30. 05:25
오늘은 독일친구 얀이 추천하는 브루어리 Brauhaus Südstern(브라우하우스 쥬드스턴)에 다녀왔다.베를린 남쪽에 위치한 브루어리였다. U반에 있는 Südstern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나온다. 라이브 공연도하고, 축구경기가 있을테는 축구경기도 하는 곳이었다. 간판에 낙서는 좀 지우지,ㅋㅋ 앞뒤로 테라스도 넓었고 안쪽에 홀도 큰편이었다. 바이젠 다른 여타의 바이젠보다 훨씬진한건 느껴진다클로브 바나나는 적게느껴진다 전체적으로 무겁지만 아로마가적은 느낌밀맥의 사워함이 살짝 묻어나는데 나쁘지않다.크게 기억에 남진 않는 맛이다.그 것보다 헬레스에 놀랐다. 헬레스 탁하다!!기존의 헬레스들중 탁한건 못봤는데, 그리고 헬레스의 단어뜻 자체도 밝다는 의미인데 여튼 탁한 노란색이었다.효모의 여과가없단다프로틴때문에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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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레스토랑] Restaurant Stieglkeller (스티글 맥주)Beer/Draft 2016. 7. 23. 07:03
이미 동유럽 투어 포스팅에서 올린 레스토랑이지만맥주 포스팅에 따로 정리를 하려고 중복되는 내용을 다시올린다. Stiegl 양조장은 잘츠부르크의 지역 대표맥주로 자리매김한 브랜드다.1492년에 잘츠부르크의 작은 양조장에서 시작해서 경쟁속에서 살아남았다가 양조장에 불도 나보고, 이런 저런 모진풍파를 겪고 지금까지 잘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이날 간곳은 스티글 맥주를 직영으로 파는 레스토랑이었다.호헨잘츠부르크 성 바로 밑에 위치해 있다. 사실 미리 이곳의 존재를 알았더라면, 그전에 맥주를 안마셨을텐데 이미 좀 마시고 온상태라 안타까웠다.다마실 수있는 정도의 간 용량이되면 얼마나 좋을까 Paracelsus-zwickl 안타깝게도 여기서 이 맥주 한잔만 먹었다.그나마 기본맥주를 마셔야할 것같아서 선택한 맥주다색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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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펍] U Malého Glena (벨벳맥주)Beer/Draft 2016. 7. 19. 07:49
동유럽 투어를 가며 유명한 펍을 많이 가볼까 했는데 동행한 친구가 술도 안좋아하고, 계획된 일정이 있었기에 발가는데로 다녔다.먼저 처음으로 간 곳은 평범한 레스토랑이었는데, 지역적인 특색있는 맥주를 팔고있었다.바로 벨벳비어! 위치는 프라하성 아래에 있었고, 사실 한국 여행책에 소개되어있는 레스토랑이다. 굴라쉬, 꼴레뇨, 햄버거,,, 사실 음식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여긴 힘들때 목축이러 벨벳 맥주한잔 하러 오면 될 것같다.굳이 먹는다면 햄버거 정도는 괜찮았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벨벳맥주 간단하게말해서기네스의 옅은 몰트 버젼이다.헤드가 매우풍성하며 조밀하고 헤드가 사그라들면 앰버칼라를 확인할 수있다.매우 부드럽다 당연히 기네스만큼 몰트아로마가 강하진않다호피는 살짝 프루티한 에스테르가 느껴졌다.버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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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펍] Vagabund BrauereiBeer/Draft 2016. 6. 30. 07:18
오늘은 Ratebeer에서 94점을 받고 베를린 1위를 차지한 VAGABUND라는 브루어리에 다녀왔다.사실 ratebeer의 리뷰는 48개가 전부다. 아무래도 리뷰가 좀 많으면 좀더 신뢰가 갈텐데,,여튼 베를린에는 90점 이상의 펍, 스토어, 브루어리가 몇개 없긴하니 다른데 보단 나을거라는 생각으로 갔다. U6를 타고 U Seestr. 역에 내려 걸어서 5분거리에 나온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분위기가 좋았다. 나는 탭바로 앞에 있는 바에 앉았다.아저씨는 스코틀랜드 사람이고, 여자는 캐나다 사람이었다.3년된 양조장이고 열한명이 시작해서 열세명이 되었다고 한다.또 독일 크래프트 시장의 발전이 느리다고 뭐 그런소리도 하더라,, 여튼, 여긴 자체맥주 종류가 많은데 탭에서 바로 파는 것은 딱 4개다팔다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