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18년 여름 여행_포르투갈,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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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여행] 해변, 벙커, 끝유럽여행/18년 여름 여행_포르투갈, 스페인 2018. 10. 14. 23:09
드디어 이 길고 질겼던 포스팅의 마무리가 된다.근래 좀 신경쓸 일이 많긴 했지만 앞으로 어디 여행을 다녀오면 바로바로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스페인의 명물인 츄러스를 먹으러 갔다. 우리나라에 츄러스가 유행탄지 오래라 더 맛있는게 많지만 그래도 현지의 츄러스를 느끼기위해서 방문했다.예상했던 평범한 맛이었지만 진한 초콜릿에 찍어먹으니 역시 맛있었다. 그리고 해변으로 갔다. 발레아레스해라고 하던데 바다색도 이쁘고 해수욕장의 규모도 크고 좋았다.특히 날씨가 쾌청해서 좋았다.해변에 있는 카페테리아에 앉아 오렌지쥬스를 때리고 좀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우리는 요즘 뜨고있다는 관광지 벙커에 갔다.보통 밤에 야경을 보러가기도 한다는데, 좀 후미진 산꼭대기라 낮에 가는게 좋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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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가우디 투어 (구엘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유럽여행/18년 여름 여행_포르투갈, 스페인 2018. 9. 9. 20:39
들어가기에 앞서,이번 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데 증말 늠나 힘들었다.6월초에 갔다왔는데 미루고 미루니 어느덧 10월2일이다. 게다가 아직 한 두개 더남았다.게다가 지금 이 포스팅도 9월 9일에 사진을 올리기 시작해서 한동안 안하다가 지금 쓰게 되었다.그래서 대충이라도 쓰고 넘길 생각이다.내 일기니까---------------------- 리스본에서 바르셀로나로 넘어와 하루는 가우디 투어를 하고 나머지는 자유여행을 한 후 모든 여행을 마무리 했다.바르셀로나의 첫 날, 우리는 바로 예약해둔 가우디투어를 했다.가우디 투어는 오전부터 시작해서 가우디가 만든 여러 건축물을 관광하고 오후에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앞에서 끝난다.우린 투어후 대성당 내부를 자유관람하고 좀 돌아다녔다. [레일알 광장, Plaça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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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벨렘지구 (파스텔 드 벨렘, 제로니무스 수도원, 발견 기념비, 벨렘탑)유럽여행/18년 여름 여행_포르투갈, 스페인 2018. 8. 30. 04:57
이 날은 원래 벨렘지구를 갔다가 강을 건너서 예수상을 보고 오후에 넘어온 후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벨렘지구밖에 못 갔다.벨렘 지구는 리스본 시내에서 약 7 km정도 떨어져있는 곳으로 제로니무스 수도원, 벨렘탑, 발견 기념비 등의 대항해 시대에 잘나가던 포르투갈을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에그타르트 원조 집이 있다! 우린 아침에 짐을 싸두고 윌씨 아저씨와 작별인사를 했다. 발냄새때매 첫인상이 굉장히 안좋았는데 헤어질때 되니 아쉬웠다. 짐은 카운터에 맡겨두고 우린 우버를 타고 벨렘지구로 향했다.벨렘지구를 향하는 길에 본 4월 25일 다리이 때 만해도 오후에 저길 넘어 가보겠구나 했었다. [파스텔 드 벨렘, Pasteis de Belém] 오자마자 우린 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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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근교여행 후 리스본 시내 산책, 야시장, 파두유럽여행/18년 여름 여행_포르투갈, 스페인 2018. 8. 24. 19:22
신트라와 호카곶을 다녀온 후 밤엔 윌씨아저씨와 탁한기침누나와 함께 시내에서 열리는 야시장에 가기로했다. 축제라고 해야하나 야시장이라고 해야하나 좀 애매한데 우리가 리스본을 찾았던 시기에 열렸다고 한다. 그냥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야시장의 느낌으로 동남아 야시장의 유럽버전이었다. 그 전에 남는 시간동안 날씨가 별로여서 이쁘지 않았던 코메르시우 광장에 다시가보기로 했다.(광장에 대한 간단한 설명 참조: http://chachabier.tistory.com/150) 가는길에 여기저기서 팔던 생선 고로케(?) 여튼 우리 스타일은 아니었다.혹시모르니 하나만 사서 나눠먹었는데 정말 잘했던 것 같다. 날씨덕인지 흐릴때 보다 훨씬 멋졌다.광장 중앙에서는 비보이들이 춤을 추던데 생각보다 못춰서 놀랐다. 날씨가 좋으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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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근교 여행] 신트라(페나성, 헤갈레이라별장), 호카곶유럽여행/18년 여름 여행_포르투갈, 스페인 2018. 8. 21. 07:00
이 날은 리스본 근교에 있는 신트라와 호카곶 이라는 곳에 다녀왔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여행을 했고 이번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되었다. 신트라는 리스본에서 서쪽으로 약 30km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이고 산속에 있는 성들과 여러 건물들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뭔가 판타지 세계에나 있을법한 광경을 직접볼 수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호카곶은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있는 곶이다. 어느 나라를 여행가든 그 나라의 수도나 메인여행지 보다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받는 느낌이 더 크게 오는것 같다. 이번 여행의 신트라와 호카곶도 그런 장소들이었다. 리스본에서 기차나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도 되지만 우리는 호스텔에서 진행하는 투어를 신청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냥 신트라와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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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상조르제 성, 리스본 대성당, 코메르시우 광장유럽여행/18년 여름 여행_포르투갈, 스페인 2018. 8. 16. 04:09
밤늦게 리스본에 도착했다.날씨가 좀 풀렸길 바랬으나 여전히 추웠다.본격적인 리스본의 첫날은 리스본 본진에서 이곳저곳 구경을 하다가 2일차엔 따로 투어를 신청해서 서쪽 대륙의 끝이라는 호카곶을 다녀왔다. 마지막날에는 차타고 조금만 가면 있는 벨렘지구를 구경하고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를 탔다. 먼저 우린 숙소를 호주인이 하는 호스텔로 잡았는데 만족스러웠다.이름은 'We Love F****** Tourists' 구글에 저렇게 나와있다. '위러브뻐킹투어리스트' 이름을 뭐 저딴식으로 지었는지 모르겠다.뭔가 호스텔이름만 보면 밤마다 코카인 파티를 열 것같지만, 굉장히 깔끔하고 친절하고 넓고 여행객들을 위해 매일 여러가지 이벤트도 여는 젊은 감성의 호스텔이었다. 이 곳에서 다음날 호카곶 가는 투어도 신청해서 굉장히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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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포르토 여행] 클레리고스 성당, 동루이스 다리, 깔렘 와이너리, 렐루서점유럽여행/18년 여름 여행_포르투갈, 스페인 2018. 8. 10. 01:56
전 날 갑자기 생긴 비행기 문제에 피곤했지만 새벽까지 돌아다니고 놀았다. 그래서 아침에 더 피곤했다.그래도 다행히 해가떠서 날씨가 좋아졌다.이 날의 가장 중요한 일정은 와이너리 투어였고, 나머지 관광지는 가볍게 돌아보기로 했다.그리고 저녁에 리스본행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클레리고스 성당]일단 아침에 일어나 정갈하게 브런치를 하러가기 전, 전 날 잠깐 들렸지만 타워는 올라가보지 않았던 숙소 바로 앞에 있는 클레리고스 성당부터 갔다.아침에 찍은 사진들중 제대로 나온게 없어서,,,, 위 사진은 전 날 찍었던 글루미한 배경의 사진 여튼 타워에 올라가서 포르토를 구경했다.성당 자체도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타워에 올라가니 포르토의 전경이 보였다.완벽하게 날씨가 좋아지지 않았지만 해는 있었다. 내부의 화려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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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포르토 여행] 비오는 포르토, 기억 남는건 카페와 레스토랑유럽여행/18년 여름 여행_포르투갈, 스페인 2018. 8. 6. 20:35
거의 잠도 못자고 일어난 아침 여행뽕을 제대로 맞고 일어난 우리는 씻고 나왔다.그런데!!베를린에선 더웠고, 더 남쪽으로 가니 더 덥겠구나라고 생각해서 여름옷만 챙겨왔는데 너무 추웠다!결국 이번여행에서 맨투맨티를 2장이나 구매했다. 하나는 안에 기모 들어간거로 ㅜㅠ여튼 이 날은 추운데 비까지 왔다.먼저 어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피곤해서 커피를 마시기로했다. [Majestic Cafe, 마제스틱 카페]또 누가 만든건진 모르지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에 꼽힌다는 포르토의 마제스틱 카페를 왔다.해리포터의 저자 조앤롤링이 자주왔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피곤함에 터덜터덜 왔더니 자리가 입구 바로 앞에 하나 있었다.문앞이지만 그냥 앉았는데 한 5분지나니 웨이팅 라인이 엄청 길어져있었다. 그냥 잘 앉았구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