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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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여행] 에필로그유럽여행/18년 가을여행_뮌헨 2018. 12. 26. 04:33
힘차게 이씨와의 여행 포스팅을 시작했으나 난 더이상 올릴 욕구가 없다.그래서 안 올릴 것이다. 하지만 책임감있게 이씨가 올린 글의 링크를 남긴다.https://blog.naver.com/shuai18/221377370308이씨의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를 즐기며 읽으시길,, [에필로그] 우리의 즐거웠던 뮌헨 여행이 끝나고 베를린 여행까지 함께 잘 즐겼다.격동의 시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었는데 이씨가 오면서 갑자기 일이 잘풀렸다. 덕분에 즐거이 여행도 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 격동의 시기 때문인지 베를린 집에가선 감기몸살기운이 있었다,,,ㅜ 그래도 약먹고 정신력으로 버텼다. *잠깐 삼천포로 빠져서 한국에서 엄마가 싸주셔서 챙겨놓은 판피린이라는 약을 먹었는데, 진짜 말그대로 약먹은 사람처럼 몽롱해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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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여행] 프롤로그유럽여행/18년 가을여행_뮌헨 2018. 12. 8. 03:42
약 2개월전 격동의 나날을 보낼 즈음에 친구 이씨가 놀러왔었다.김씨, 여씨와 더불어 대만에 놀러갔던 친구다.고1때부터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동아리까지 같이 하며 붙어다니던 친구다.얼마전 포르투갈과 스페인 여행은 시간이 안되서 못왔고 이번에 놀러왔다. (http://chachabier.tistory.com/146?category=760323)이씨는 7박 9일의 짧은 일정으로 왔기에 옥토버페스트가 열리고 있던 뮌헨과 내가 살고 있었던 베를린만 구경하기로했다. 먼저 뮌헨에서 만났는데, 난 일처리할게있어서 베를린에서 비행기를 타고 갔고 이씨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버스를 타고 뮌헨으로왔다.게다가 대만 경유까지하고 프랑크푸르트로 in을 한 후, 버스를 타고왔다.이게 얼마나 미친짓이냐면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독일을 들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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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여행] 해변, 벙커, 끝유럽여행/18년 여름 여행_포르투갈, 스페인 2018. 10. 14. 23:09
드디어 이 길고 질겼던 포스팅의 마무리가 된다.근래 좀 신경쓸 일이 많긴 했지만 앞으로 어디 여행을 다녀오면 바로바로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스페인의 명물인 츄러스를 먹으러 갔다. 우리나라에 츄러스가 유행탄지 오래라 더 맛있는게 많지만 그래도 현지의 츄러스를 느끼기위해서 방문했다.예상했던 평범한 맛이었지만 진한 초콜릿에 찍어먹으니 역시 맛있었다. 그리고 해변으로 갔다. 발레아레스해라고 하던데 바다색도 이쁘고 해수욕장의 규모도 크고 좋았다.특히 날씨가 쾌청해서 좋았다.해변에 있는 카페테리아에 앉아 오렌지쥬스를 때리고 좀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우리는 요즘 뜨고있다는 관광지 벙커에 갔다.보통 밤에 야경을 보러가기도 한다는데, 좀 후미진 산꼭대기라 낮에 가는게 좋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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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가우디 투어 (구엘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유럽여행/18년 여름 여행_포르투갈, 스페인 2018. 9. 9. 20:39
들어가기에 앞서,이번 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데 증말 늠나 힘들었다.6월초에 갔다왔는데 미루고 미루니 어느덧 10월2일이다. 게다가 아직 한 두개 더남았다.게다가 지금 이 포스팅도 9월 9일에 사진을 올리기 시작해서 한동안 안하다가 지금 쓰게 되었다.그래서 대충이라도 쓰고 넘길 생각이다.내 일기니까---------------------- 리스본에서 바르셀로나로 넘어와 하루는 가우디 투어를 하고 나머지는 자유여행을 한 후 모든 여행을 마무리 했다.바르셀로나의 첫 날, 우리는 바로 예약해둔 가우디투어를 했다.가우디 투어는 오전부터 시작해서 가우디가 만든 여러 건축물을 관광하고 오후에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앞에서 끝난다.우린 투어후 대성당 내부를 자유관람하고 좀 돌아다녔다. [레일알 광장, Plaça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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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벨렘지구 (파스텔 드 벨렘, 제로니무스 수도원, 발견 기념비, 벨렘탑)유럽여행/18년 여름 여행_포르투갈, 스페인 2018. 8. 30. 04:57
이 날은 원래 벨렘지구를 갔다가 강을 건너서 예수상을 보고 오후에 넘어온 후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벨렘지구밖에 못 갔다.벨렘 지구는 리스본 시내에서 약 7 km정도 떨어져있는 곳으로 제로니무스 수도원, 벨렘탑, 발견 기념비 등의 대항해 시대에 잘나가던 포르투갈을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에그타르트 원조 집이 있다! 우린 아침에 짐을 싸두고 윌씨 아저씨와 작별인사를 했다. 발냄새때매 첫인상이 굉장히 안좋았는데 헤어질때 되니 아쉬웠다. 짐은 카운터에 맡겨두고 우린 우버를 타고 벨렘지구로 향했다.벨렘지구를 향하는 길에 본 4월 25일 다리이 때 만해도 오후에 저길 넘어 가보겠구나 했었다. [파스텔 드 벨렘, Pasteis de Belém] 오자마자 우린 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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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근교여행 후 리스본 시내 산책, 야시장, 파두유럽여행/18년 여름 여행_포르투갈, 스페인 2018. 8. 24. 19:22
신트라와 호카곶을 다녀온 후 밤엔 윌씨아저씨와 탁한기침누나와 함께 시내에서 열리는 야시장에 가기로했다. 축제라고 해야하나 야시장이라고 해야하나 좀 애매한데 우리가 리스본을 찾았던 시기에 열렸다고 한다. 그냥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야시장의 느낌으로 동남아 야시장의 유럽버전이었다. 그 전에 남는 시간동안 날씨가 별로여서 이쁘지 않았던 코메르시우 광장에 다시가보기로 했다.(광장에 대한 간단한 설명 참조: http://chachabier.tistory.com/150) 가는길에 여기저기서 팔던 생선 고로케(?) 여튼 우리 스타일은 아니었다.혹시모르니 하나만 사서 나눠먹었는데 정말 잘했던 것 같다. 날씨덕인지 흐릴때 보다 훨씬 멋졌다.광장 중앙에서는 비보이들이 춤을 추던데 생각보다 못춰서 놀랐다. 날씨가 좋으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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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근교 여행] 신트라(페나성, 헤갈레이라별장), 호카곶유럽여행/18년 여름 여행_포르투갈, 스페인 2018. 8. 21. 07:00
이 날은 리스본 근교에 있는 신트라와 호카곶 이라는 곳에 다녀왔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여행을 했고 이번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되었다. 신트라는 리스본에서 서쪽으로 약 30km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이고 산속에 있는 성들과 여러 건물들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뭔가 판타지 세계에나 있을법한 광경을 직접볼 수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호카곶은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있는 곶이다. 어느 나라를 여행가든 그 나라의 수도나 메인여행지 보다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받는 느낌이 더 크게 오는것 같다. 이번 여행의 신트라와 호카곶도 그런 장소들이었다. 리스본에서 기차나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도 되지만 우리는 호스텔에서 진행하는 투어를 신청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냥 신트라와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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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상조르제 성, 리스본 대성당, 코메르시우 광장유럽여행/18년 여름 여행_포르투갈, 스페인 2018. 8. 16. 04:09
밤늦게 리스본에 도착했다.날씨가 좀 풀렸길 바랬으나 여전히 추웠다.본격적인 리스본의 첫날은 리스본 본진에서 이곳저곳 구경을 하다가 2일차엔 따로 투어를 신청해서 서쪽 대륙의 끝이라는 호카곶을 다녀왔다. 마지막날에는 차타고 조금만 가면 있는 벨렘지구를 구경하고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를 탔다. 먼저 우린 숙소를 호주인이 하는 호스텔로 잡았는데 만족스러웠다.이름은 'We Love F****** Tourists' 구글에 저렇게 나와있다. '위러브뻐킹투어리스트' 이름을 뭐 저딴식으로 지었는지 모르겠다.뭔가 호스텔이름만 보면 밤마다 코카인 파티를 열 것같지만, 굉장히 깔끔하고 친절하고 넓고 여행객들을 위해 매일 여러가지 이벤트도 여는 젊은 감성의 호스텔이었다. 이 곳에서 다음날 호카곶 가는 투어도 신청해서 굉장히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