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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런던 여행] 내셔널갤러리, GBK햄버거, 에필로그
    유럽여행/17년 가을여행_영국 2017. 12. 1. 19:57

    런던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이 날은 마지막으로 자연사 박물관을 볼까 했지만 그냥 시내에 있는 내셔널 갤러리를 보고, 점심으로 햄버거를 먹고 공항으로 향했다.

    큰 일정은 없었다.


    [내셔널 갤러리, The National Gallery]

    내셔널 갤러리는 대영박물관과 함께 영국에 오면 꼭 가볼 전시장중 하나이다.

    초기 르네상스부터 많은 작품들이 전시 되어있다.

    역시나 유명한 갤러리를 본다는 의미로 가볍게 관람하고 나왔다.

    물론 입장료는 없었고, 가방도 들고 다닐 수 있었다.

    느낌있는 중항 홀



    한국에서 반고흐 관련 전시회를 보고 관심이 생겨 네덜란드에 반고흐 박물관에도 갔었는데, 여기서 이 유명한 그림을 보니 반가웠다.

    작품은 모르겠고 눈에 띄는 강아지


    [GBK, Gourmet Burger Kitchen]

    내셔널 갤러리를 보고 햄버거를 먹으러 갔다.

    영국에 쉑쉑은 별로라는 소문을 듣고, 영국에 유명하다는 버거집 양대산맥 중 하나인 GBK라는 곳을 갔다.

    후배가 나머지 하나는 어니스트 버거 라고 한다.

    셋이서 클래식 치킨버거, 블루치즈버거, 클래식 비프버거를 먹었다.

    맛 있었지만 난 개인적으로 베를린에 버거 마이스터가 더 괜찮은 것 같았다.

    이렇게 햄버거 눈이 높아져서 어쩌나 싶다.

    샐러드도 맛있었다.


    [집가자]

    이렇게 먹고 영국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으로 영국에서 살 아이템중 하나인 Euthymol 치약을 사러갔다.

    아직 사용은 안해봤지만, 좋다고 한다.

    인기가 좋아서 두군데 돌아다녀서 겟 했다.


    이제 영국과 작별을 하고 스탠스테드로 돌아가는데, 분명 올때는 한시간 반 가량 걸리는 거리를 버스 예약을 하려고 보니 두시간 반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오길래 이상했다.

    같은 회사에 같은 버스를 타고 가는데 왜그렇게 걸리는가, 그냥 예약 사이트상에 잘못 명기가 된건가 했다.

    그래도 찝찝하므로 예약사이트를 믿고 두시간 반 전 버스로 예약했는데, 결론적으로 참 잘했다.

    런던에서 시외로 나가는 길이 정말 꽉 막혀서 엄청난 시간이 걸렸다.

    교통체증 구간도 엄청 길었다.

    여튼 공항에 도착하니 총 두시간 반정도 걸렸다.

    런던시내에서 스탠스테드로 가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할 것같다.



    [에필로그]

    사실 런던에 대한 기대감은 0 이었다.

    왠지 모르겠지만 내 상상속 런던은 '산업혁명, 노동자, 포터맥주, 잿빛, 온실가스, 오만방자, 악명높은 요리솜씨 등등' 이었는데,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사람들도 친절했고 건물도 이쁘고, 세련되고, 음식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좋았다.

    그래도 음식자체의 모양과 플레이팅은 크게 신경안쓰는 것처럼 보이긴 했다;;


    여튼 여행을 자주가다보니 다녀오면 꼭 다시가고 싶은 곳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된 것같다.

    무엇 보다도 이번에 좋은데서 묵게 해준 후배 사예연 54기 여자부회장님 김경빈에게 감사를 돌린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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