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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 생활편 - 은행계좌개설하기
    독일 유학관련 2016. 11. 23. 03:19

    요즘 말많은 도이치방크가 망하지 않을까 하는 쓸때없는 고민 등등의 이유로 미뤄왔던 계좌 개설을 이제야 했다.

    살 곳 마련이 되고 안멜둥을 했다면 은행에서 계좌개설을 하면 된다.

    나는 사실 요즘 운동이 하고싶었는데 피트니스클럽은 계좌로 자동이체 밖에 안되서 계좌 개설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하고나니 아래와 같은 나름 괜찮은 장점이 많다.


    1. 자동이체가 필요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헬스장, Abo-모나츠카르테 등)

    2. 나중에 유학준비비자로 바꿀때 슈페어 콘토로 전환해야하는데 그때를 대비해 깡통계좌라도 만들어 두는게 좋다.

    3. 대학교 지원을 할때(Uni-assist)도 사용할 수있다.

    4. 일을하게 되면 당연히 유로로 받으니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


    그리고 이 계좌를 만드는데도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처럼 회사 점심시간에 잠깐 뛰어가서 후딱 만들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ㅋ

    독일의 대부분 시스템이 그러하듯 은행업무도 우편으로 진행된다.

    또한, 특이한건 비밀번호도 은행에서 정해준다. 

    은행에서 보내주는 우편은(도이치 방크기준)

    1. 카드

    2. 카드 비밀번호

    3. 인터넷 뱅킹 비번

    4. 인터넷 뱅킹 보안카드

    이렇게 보내준다.


    난 중간에 사소한 문제도 생겨 계좌가 개설 되기까지의 3주이상....이 걸렸다.

    내가 대체 얼마나 걸릴까 하고 스케쥴러에 적어봤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날짜

    (mm.dd)

     내용

    11.02

     도이치 방크 첫 계약(일주일뒤에 우편으로 받기로함)

     11.14 

     주소에 vermieter 이름이 없는걸 알고 다시가서 수정

     11.21 

     첫편지(카드)옴

     11.25 

     2,3,4 번째 편지 옴 (카드 비번, 인터넷뱅킹 비번, 인터넷뱅킹 보안카드번호)


    계좌 개설하는 방법


    0. 먼저 은행을 선택한다. 참고로, 독일은 계좌에 돈을 넣으면 한달에 한번 수수료가 빠진다. 은행 및 그 은행의 상품에 따라 수수료 비율은 달라 지지만 유학생은 융에콘토(Jungekonto)라는 상품은 수수료가 없다. 

    융에콘토를 개설하기 위한 조건은 나이와 학생증명이다.

    도이치 방크는 만 30살까지이고 슈파카세는 약 24세?26세? 정도였던 것같다ㅠㅠ

    요즘 도이치 방크가 망해가서 좀 찝찝했지만 어차피 수수료도 안들고 우리같이 적은 돈을 넣는 개인고객은 예금자보호가 되니 그냥 도이치 방크에서 개설하기로 했다.


    1. 안멜둥서류와 신분증, 융에콘토를 개설하기위해 어학원 영수증(이에 상응하는 학생신분증명 문서)를 챙겨서 은행을 간다.


    2. 역시나 테어민을 잡는다.


    3. 테어민 날짜에 계약을 진행한다.(아무래도 공무원들과는 달리 매우 친절하다)

    그냥 일반창구에서 간단하게 진행되는 우리나라와 달리 따로 미팅룸에 들어가서 계약을 진행한다.


    4. 차례대로 오는 우편을 하염없이 기다린다.


    어려운 건 없지만 역시나 귀찮은 일이 많은 것 같다.

    그래도 금방하면,, 금방하니까,, 금방해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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