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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여행 6일차(1)] 산마리노 공화국
    유럽여행/17년 여름여행_이탈리아 2017. 10. 2. 04:26

    드디어 이번여행에 기대했던 산마리노 공화국을 가는 날이었다.

    프롤로그에서도 말했듯이 산마리노 공화국은 유럽에서 세번째로 작은나라이고 리미니라는 이태리 동쪽에있는 해변도시에서 버스로 약 한시간 거리에 있는 곳이다.

    (http://chachabier.tistory.com/108)


    인구는 약 3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1인당 GDP 45,000달러로 GDP순위표 보면 상위권에 랭크되어있다. (17년기준)

    아마도 1인당 GDP 순위를 보다가 13위에 있는 '산마리노'를 보면 이게 어디있는 듣도보도 못한 곳이지(?) 싶을 것 같다.

    여튼 나라 정보를 다시 찾아보다가 GDP부분이 흥미로웠다.


     일자

    [mm/dd]

    8/3

    8/4

     8/5

     8/6

     8/7

     8/8

     8/9

    8/10

     위치

    로마 

    로마 

    피렌체 

    피렌체 

    볼로냐 

    리미니

    산마리노 공화국

     베니스

    베니스


    본론으로 돌아가서,

    우선 볼로냐에서 리미니까지 기차로 약 1시간30분 가량걸렸고, 리미니 기차역 바로 앞에서 산마리노행 버스를 타고 약 한시간정도 가면 산마리노 공화국에 도착할 수 있다.

    이 날은 당일치기로 오전에 산마리노 공화국을 보고 오후에는 리미니 해변구경을 하고 다시 볼로냐로 돌아오는 스케쥴이었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하면서도 엄청 빡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아침 일찍 리미니로 출발해서


    역앞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산마리노행 왕복티켓을 구매한 후 버스를 기다렸다.


    시간이 조금남아서 카페에서 카푸치노와 샌드위치를 사먹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신나게 한시간을 달리니 왼쪽으로 산마리노 공화국의 티타노 산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산마리노 공화국의 이 높은 산은 749m로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대충 부산 금정산이 800m정도 되니까 그 것보다도 낮은 곳이지만,,, 주위에 산이 없다보니 위에서 보면 엄청 높다는 생각이 든다.


    돌아가는 버스 시간도 잘확인을 하고 관광을 시작했다.


    성의 입구로 들어가면 각종 기념품점과 레스토랑 및 박물관도 있다.

    길따라 쭉 올라가면 옆으로는 탁트인 곳에 이쁘게 생긴 건물이 보이인다.

    이 곳은 푸블리코 궁전으로 현재 시청, 의회, 박물관으로 쓰이는 곳이다.


    다시 길따라 조금만 더올라가면 산마리노 대성당이 보인다.

    물론 보다시피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있었다. 


    그렇게 중간중간 올라가면서 동쪽으로 펼쳐진 풍경을 보니 장관이었다.

    저~ 아득히 아드리아 해가 보였고, 아까 출발했던 리미니까지 보였다.


    날씨도 많이 풀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시원했다.

    산마리노 공화국에는 세개의 탑이 있는데

    가장 많이 가는 프리마 탑, 두번째 탑 세콘다 탑, 현재는 들어갈 수 없다는 테르차 탑이 있다.

    우리는 그냥 가까운 프리마탑만 가기로 했다.


    입장을 위해서 입장료를 지불해야하는데 탑 보증금 1.5유로 포함해서 4.5유로 였던 것같다.

    나중에 카드를 돌려주면 보증금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으로 남기고 싶으면 가져가도 되지만

    난 가져가면 쓰레기가 되기 때문에 그냥 나갈때 보증금 돌려받았다.


    안으로 들어가면 감옥도 있고 소규모의 무기류도 전시가 되어있었다.

    탑 꼭대기를 가기 위해서는 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하고 내려올 때도 저기로 내려와야해서 자칫 잘못하면 엄청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

    여튼 가파르기 때문에 조심조심해서 올라갔다.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멋진 경관이 펼쳐진다.

    저 멀리 보이는 두번째 탑인 세콘다 탑


    밖으로 나가서 보니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태리 동부 평지에 우뚝솟은 산위에 있는 우뚝솟은 탑에 있으니 정말 오금이 저렸다. 

    한참 관람하다가 내려갔다.

    성 중간쯤에서 본 탑의 모습

    그다지 높아 보이진 않지만 왜 저위에 올라가니 덜덜거렸는지 ;;


    이제 볼만큼 봤으니 밥을 먹으러 가기로했다.

    산마리노에는 맛 집은 없어 보였으므로 가장 뷰가 좋은 곳에서 먹기로했다.

    그리고 잡은 곳 'Nido del Falco'

    음식은 그냥 봉골레 파스타에 토마토 어쩌고저쩌고 였는데

    맛은 필요없었다. 

    뷰가 최고였으므로!!

    그래도 봉골레에 알이 작긴했지만 조개를 한 백개 넣어줘서 좋았다.


    그렇게 처음 가본 곳이었던 산마리노는 정말 좋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같다.


    추가로 유로화는 발행국에 따라 뒷면에 그림이 다른데, 사실 독일에서 살아도 스페인이나 이태리 등등 많은 국가들의 유로화를 볼 수 있지만 이 산마리노 동전은 처음 봤었다.

    소장용으로 간직하기로 했다.


    이 날은 이른 오후까지 산마리노 공화국을 관광하고 리미니로 돌아가서 리미니 해변을 구경했다.

    하지만 산마리노만 해도 포스팅 할거리가 많아서 리미니는 다음번에 따로 할 예정이다.

    아이고 포스팅이야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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