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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휴가 7일차]독일 쾰른_ 쾰른 트라이앵글(쾰른 전망대), früh kölsch(프뤼쾰시 펍), 여행 마무리
    유럽여행/16년 가을여행 2016. 9. 26. 01:28

    쾰른의 2번째 날이자 이번여행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일자

    [mm/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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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다섯시에 베를린으로 떠나는 기차를 예약해두었기 때문에 그 전까지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이 날은 크게 한 것은 없고 천천히 나와서 배좀 채우고 대성당을 또 둘러보고 쾰른 트라이앵글을 다녀왔다.

    쾰른 트라이앵글은 쾰른 시내가 보이는 건물 꼭대기의 전망대다.


    우선 누가프레즐을 먹으러 갔다.

    Merzenich라는 빵집에 팔았는데 여기는 체인점이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다른 곳에 갔었는데 없었고, 쾰른 대성당 근처에 있는 Merzenich에 누가프레즐을 팔고있었다.

    맛있어보이는 비주얼, 달콤한 냄새때문인지 벌도 많이 있었다.


    누가가 발라져있고 그위에 아몬드가 왕창 뿌려져있는 프레즐인데;;

    사실 그닥;;

    그냥 예상되는 맛이었고, 너무 달긴 했다.


    그리고 어김없이 쾰른대성당을 가서 내부 한바퀴를 돌았다.

    밝을때 가서 성당의 화려한 유리창을 보는 것도 좋았다.

    저런 성당창문의 장식을 스테인드글라스(stained glass)라고 하는데 저걸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리고 우리는 쾰른 전망대인 트라이앵글로 갔다.

    도이처 다리를 지나가면 바로 나왔다.

    저 멀리보이는 쾰른 트라이앵글 건물


    건물 앞에서 찍은 사진이 없었는데 옥상에 올라가니 전망대가 나왔다.

    입장료는 3유로였다.

    올라가니 통유리로 밖이 다보이게 되어있었고, 유리창 마다 그 각도에서 보이는 랜드마크 건물의 그림들이 있었다.


    위 사진은 전파통신탑과 정말 멀리보였던 발전소의 그림이 있던 유리창


    그리고 쾰른의 상징이었던 쾰른 대성당 그림과 함께 찍은 쾰른 대성당

    성당을 아웃포커싱 해보기도하고

    그림을 아웃포커싱해보기도 하고


    그렇게 얼마나 옥상에 있었을까 

    이 날도 엄청 더워서 어느덧 일사병에 걸려 머리가 띵해져가고 있었다.

    우리는 내려가서 쾰시나 한잔하며 식사좀 하고 기차 탈 준비를 하기로했다.

    마지막으로 다리를 건너고


    früh kölsch(프뤼쾰시) 펍을 갔다.

    사실 의도한건 아니였는데 어쩌다보니 프뤼쾰시가 보여 이 곳을 가게 되었다.

    한국에서도 몇번 먹어봤던 쾰시가 가펠쾰시와 프뤼쾰시였는데 여기서 프뤼쾰시를 펍에서 먹게 되었다.


    역시나 쾰시는 좋았다.

    쾰시에 아니 쾰시를 마시는 분위기에 반한 것 같다. 

    그리고 닭반마리를 시켜서 먹었다. 배가 불러서 저것도 다 못먹었다.


    그렇게 우리는 대성당 앞의 중앙역으로 기차를 타러 갔다.

    사진속 쾰른의 하늘색이 예쁘다.

    물론 실제로는 엄청 더웠다.


    그렇게 베를린으로 가는 길에 작은 문제가 생겼다.

    기차가 20분 연착이 된 것이다. 

    20분은 상관없었지만 우리는 2번이나 환승이 필요했기 때문에 연착이 되면 다음열차와 다다음열차를 탈 수가 없었다.

    확인해보니 DB Bahn(독일 기차)에서는 우리 같이 연착이 되면, 그 날안에 동일목적지까지 어떤 기차를 타도 된다고 되어있었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직행열차를 타고 가게 되었다.

    사실 환승티켓이 두명에서 38유로로 굉장히 저렴했기때문에 구매했었는데, 연착으로인해 두명에 234유로짜리 직행열차를 탈 수있게 되었다.

    도착시간도 비교해보니 원래 열차의 예상도착시간보다 한 10분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렇게 이번여행은 플릭스버스도 놓쳤지만 재수좋게(?) 탈 수 있었고, DB 열차도 연착으로 인해 엉겹결에 직행열차로 편하게 갈수있었다.

    역시 아직 럭키의 아이콘이 죽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베를린에 밤에 도착해서 내방으로가서 푹 쉬고 여행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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