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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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슬로바키아 축구경기일기 2016. 6. 27. 07:03
오늘은 EURO 2016 16강 경기인 '독일 VS 슬로바키아' 경기가 있던 날이었다. 보려고 간건 아니었는데 국회의사당 보러갔다가 바로옆에 있는 파리저 광장(Pariser Platz)에서 사람들이 관람을 하길래 가봤다. 사람이 정말 많았다. 전부 맥주마시고 있고완전 축제였다. 사진엔 스크린이 4개가 보이는데 뒤로 두개정도는 더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브란덴부르크 문 골 들어가면 마시던 맥주도 던지고 난리였다. 나도 Berliner Kindl 필스너 한잔 하며 봤다. 오늘은 드락슬러가 진짜 잘했다. 위닝 한판 하고싶네 오늘 경기는 3:0 독일 완승이었다. 독일이 축구를 잘해서 그런지 축구 볼 맛이 났다,,, 왜 축구에 미쳐있는지 알 것 같다.지금 밤열두시 인데 아직도 간간히 폭죽소리가 들린다. ㅋ뭐 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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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정리 및 독일생활일기 2016. 6. 23. 07:33
엊그제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로 갈아탔다. 네이버 블로그가 네이버에 검색이 안되서 고객센터에 접수까지했는데, 반응이 없었다. 여튼, 그래서 이전에 포스팅한 내용들은 따로 날짜를 기입했다. 앞으로는 특별히 따로 날짜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독일 생활이 벌써 3주차가 되었는데, 지난 주말쯤 되서 완벽히 시차적응을 한 것 같다. 몸도 가벼워 졌고, 여러모로 괜찮다. 그래서 이번주 부터는 근처에 VolksPark Humboldthain (훔볼트 국립공원)에서 조깅도 하고있다. 집에서 약 1km 거리에 있는 나름 규모있는 공원이다. 조깅하는 사람도 많고, 공기도 좋다. 해가 떠있는 날이면 공원에서 책보거나 누워있는 사람이 많다. 여튼 다다음주에 있는 동유럽 투어 준비로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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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6월 15일 - 방구하기일기 2016. 6. 23. 03:15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 직전이다. 7월10일까지 지금 원룸을 사용할 수있는데, 방잡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1. 먼저 원룸을 구하려고 하다 보니; 기본 조건으로 아래의 내역이 필요했다. - die letzten drei Gehaltsnachweise - bei Selbstandigen einen Nachweis vom Steuerberater (지난 3달간의 입출금증명서!-세금까지 포함)- Schufaauskunft (신용등급 증명서)- Mietfreiheitsbescheinigung vom jetzigen Vermieter (지난 집주인의 증명서-이 사람은 집세를 밀린적이 없다.! 등등 의 내용의 증명서)- Kopie vom Personalausweis (여권,비자 복사본, 앞뒤) 그러니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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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6월 13일 - Mauer Park(마우어 파크)일기 2016. 6. 23. 03:14
오늘은 마우어파크를 다녀왔다.음악하는 수라는 친구의 버스킹공연을 보러간거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놀랐다.공원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ㅋㅋ 13년도 지산락페스티벌 갔다온적이 있는데, 그때 사람들이 약간 고삐풀린 히피처럼 돌아다녔던 기억이있다.그런 비스무리한 풍경이었다. 공원에서 뭔가 큰 행사중이었다.정확하게 뭔진 모르겠는데 소규모 전국노래자랑 느낌?중간에서 일반인들이 나와서 노래부르고 박수쳐주고 환호하고, 여튼 즐거운 풍경이었다. 공원오면 사람들이 숯불피워서 소세지를 많이 구워먹는데 불피운 숯을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는지 불이났다.그리고 소방관이 와서 불 껐다. 위에 사진은 불끄고 연기나는 사진..여튼 재밌는 동네다. - 2016. 0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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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6월 11일 - 밥챙겨먹기일기 2016. 6. 23. 03:13
혼자 밥을 해먹고 산적이 없어서 어떡해야하나 걱정은,, 솔직히 안했다그런건 뭐 닥치면 하겠지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막상 닥치니 알아서 잘챙겨먹는다. 빵, 루꼴라, 베이컨, 달걀, 크림치즈, 맥주 비슷하지만,, 쏘세지(Wurst), 식빵 다슷개, 달걀, 루꼴라, 크림치즈, 오렌지 쥬스 아 그리고, 여기 식자재 가격이 너무 싸다.위 사진의 저 큰 소시지 다섯개 들이에 2.3유로,, 한화로 대충 3천원?근데 맛은 기가맥힌다. 편의점에서 휠터치 쏘세지 많이 돌려먹어봤는데,그 수준이 아니다.. 와우 어쨌든 아직 며칠 안살아서 그런지 뭐 먹고싶은게 크게 생각나고 그렇진 않다.아직은 빵이랑 소시지 먹는게 좋다.저게 질리면 슬슬 요리도 하나씩 해봐야겠다. - 2016. 0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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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6월 8일 일기일기 2016. 6. 22. 01:38
나는 참 말 잘듣는 사람이었다.초,중,고 시절에는 부모님, 선생님 말씀 잘듣고 열심히 공부했고, 군대에서는 특별히 개기는(?)일 없이 착실히 잘했고, 대학생일때는 선배, 교수님 말 잘듣고, 회사에서도 선배들 말 잘듣고 열심히 살아왔다. 이 세상에 정답은 없지만 지금은, 그냥 내 삶을 찾기위해 떠났다 정확히 일주일전에 3년 5개월 몸담았던 회사를 떠났고, 지금은 베를린의 햇볕 잘드는 숙소를 구해 맥주한잔을 하며 일기를 쓰고있다. 오래 살고 볼 일이다 - 2016. 06.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