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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린 펍] Vagabund Brauerei
    Beer/Draft 2016. 6. 30. 07:18

    오늘은 Ratebeer에서 94점을 받고 베를린 1위를 차지한 VAGABUND라는 브루어리에 다녀왔다.

    사실 ratebeer의 리뷰는 48개가 전부다. 

    아무래도 리뷰가 좀 많으면 좀더 신뢰가 갈텐데,,

    여튼 베를린에는 90점 이상의 펍, 스토어, 브루어리가 몇개 없긴하니 다른데 보단 나을거라는 생각으로 갔다.



    U6를 타고 U Seestr. 역에 내려 걸어서 5분거리에 나온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분위기가 좋았다.


    나는 탭바로 앞에 있는 바에 앉았다.

    아저씨는 스코틀랜드 사람이고, 여자는 캐나다 사람이었다.

    3년된 양조장이고 열한명이 시작해서 열세명이 되었다고 한다.

    또 독일 크래프트 시장의 발전이 느리다고 뭐 그런소리도 하더라,,



    여튼, 여긴 자체맥주 종류가 많은데 탭에서 바로 파는 것은 딱 4개다

    팔다가 다 떨어지는 종류가 있으면 가용한 다른 맥주를 탭에 꽂아서 파는 시스템이었다.

    처음에 들어갈때 팔고있던 4종류는,

     1) TRIPEL IIPA(벨지안 트리펠과 IPA 하이브리드), 

     2) DOUBLE IPA(임페리얼 IPA), 

     3) AMERICAN PALE ALE(PALE ALE), 

     4) SHE LOVES ME NOT(벨지안 블론드)

    였고 나중에 또 바뀌었다.


    한쪽에서 팔고있는 Bottle, 종류도 많았다.


    그옆에 걸어두고 팔고있던 티셔츠,,



    제일 먼저 마신, "She Loves Me Not" (벨지안 블론드)


    투명한 황금색이고, 헤드는 금방꺼진다

    몰트는 비스킷이긴한데 짭짤한 향이잇다

    짭짤짜리한 느낌의 아로마

    물론 맛은 당연히 안짜고,,

    일반적안 벨지안 블론드에일이 Fruity하다면 이건 그 것보다는 Earthy한 느낌의 호피

    안타깝게도 약간 쇠맛이느껴졋다..


    다음으로 마신 "DOUBLE IPA"(임페리얼 IPA), 


    먼저 프루티한 향이 매우 강하게 훅을 치고들어온후

    적당한 몰트가 잽을날린후

    달큰함으로 카운터를 맥이는 맛이다

    삼킨후 목구멍의 스파이시도느껴진다

    7.5도 인데 전혀 알콜부즈는 없다

    밸런스가 정말 좋은듯



    딱 두잔만 마시고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탭이 바뀌었다.

    마지막에 있던 She loves me not이 빠지고 ABC 라는 AMERICAN WHEAT 비어가 들어왔다.

    그래서,,, 맛만 볼라고 하나 더시켰다.


    마지막 "ABC"  (AMERICAN WHEAT)


    Straw한 굉장히 밝고 옅은 색이었다. 

    옅은 윗비어지만 윗의 시큼함은 별로느껴지지않는다

    아메리칸 밀맥주 스타일 답게, 독일 밀맥 특유의 바나나가 느껴지진않지만 클로브는 아주 살짝 느껴졌다.

    뭐 그렇다고 특별히 부족함이 느껴지진 않았다.

    프루티하고 상큼한 스타일의 밀맥주였다.

    독일 밀맥을 따라 만들려다 생긴 이도저도 아닌 맛보단 훨씬 좋았다.



    다 먹고 집에가는길,,, 시워~~~언 했다.


    물론 절대적인 점수는 없지만 여튼 RateBeer Berlin 1위인 브루어리였다.

    벨지안 블론드는 내가 마신 맥주관리의 문제로 좀 쇠맛이 났던거 같고, 그 외 나머지는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도 다시한번 꼭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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