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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여행 3일차] 알테 피나코텍(Alte Pinakothek), 분데스리가
    독일여행/뮌헨 2016. 10. 7. 05:14

    뮌헨에서의 마지막날, 우리는 미술관 관람과 분데스리가 경기를 보러갔다.

    먼저 미술관은 Pinakothek이라고 하고, 뮌헨에는 크게 아래의 세가지의 미술관이 있다.

    알테 피나코텍(Alte Pinakothek), 노이에 피나코텍(Neue Pinakothek), 모던 피나코텍(Moderne Pinakothek)

    세 곳은 다 붙어 있지만 다 돌수는 없기에 한 곳만 가기로했고, 그 곳은 알테 피나코텍이었다.

    먼저 알테 피나코텍 앞에서 평범한 이태리 음식점을 갔다.

    정갈하게 파스타에 맥주한잔 딱하고 피나코텍으로 갔다.


    먼저 노이에 피나코텍이 보였다.


    그 건너편에 알테 피나코텍이 있었다.


    내부로 들어가서 물품 보관소에 가방을 두고(무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다.

    입장료는 4유로 였다. (학생은 2유로)

    참고로 일요일에는 모든 피나코텍 들이 1유로씩한다고 한다.

    알테 피나코텍이 가장 저렴했고,

    노이에 피나코텍은 성인 : 7유로, 학생 : 5유로

    모던 피나코텍은 성인: 10유로, 학생 : 7유로 라고 한다.

    2층으로 올라가서 입구를 열고 들어가면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사실 아는 미술작품도 고흐의 작품들정도 밖에없어서,

    이 곳에 있는 고전미술 작품들은 그냥 구경이나 해보자 하고들어갔다.


    돌다보니 반가운 이름이 나왔다.

    안트베르펜의 자랑 루벤스!

    얼마전에 안트베르펜 여행에서 페트로 파울로 루벤스의 동상을 본 적이있는데, 알고보니 지금 이 곳에 루벤스의 그림이 굉장히 많이 소장되어 있었다. (안트베르펜 여행기: http://chachabier.tistory.com/69)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인가... 왠지 좀더 찾아보게 되었고 즐거운 관람을 할 수있었다.   

    가장 유명한 그림중 하나인 루벤스의 '최후의 심판'

    아무래도 최후의 심판은 여러버전이 있고,

    대부분 바티칸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을 떠올리지만 이 그림 또한 굉장했다.


    그렇게 루벤스의 여러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한쪽에는 이름만 들어봤던 램브란트의 그림 몇점도 걸려있었다.

    뭔가 참 어둡고 암울한 느낌이 물씬 풍겼다.


    그렇게 피나코텍에서 좀 오래 구경을 하고 나와서 다시 구시가쪽을 걸어다녔다.


    돌다가 커피한잔하고 또 밥을 먹으러 갔다.

    트립어드바이져와 구글맵을 토대로 찾아갔고, Künstler Haus 라는 이태리 음식점을 갔다.

    매우 만족했다.

    이번 뮌헨 여행에서 전날 해장으로 먹었던 쌀국수 다음으로 잘골랐던 피자 파스타였다.


    그렇게 밥을 먹고 숙소에 잠깐 맡겨두었던 짐을 다챙겨서 분데스리가를 보러갔다.

    분데스리가 관람: http://chachabier.tistory.com/77


    위의 관련포스팅에 적었지만 버스 시간때문에 축구 경기 끝나기 전에 좀 일찍나왔다.

    그렇게 뮌헨에서 베를린으로 밤 버스를 타고 뮌헨과는 작별을 했다.

    예전에 윤재광과 잘츠부르크 가는길에 야간버스를 한번 탔었고, 그때 앞으로는 절때 타지 말아야지 했는데,,

    게다가 학교 후배가 마침 뮌헨에 교환학생으로 왔다고 해서 얼굴도 보고 집도 빈다고 거기서 잠도 자고 놀수도 있었는데

    다음날 선약이 있었기에 야간버스를 타게 되었다.


    그렇게 약 8시간의 버스탑승을 마치고 드디어 베를린에 도착

    역시나 야간버스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 같다.

    온몸을 랩으로 둘둘 말아서 좌석에 앉아 있는 기분이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찌뿌둥하게 집에와서 샤워하고 자는 잠은 꿀이었다.


    이번 뮌헨 여행은 숙취와 동반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옥토버페스트를 처음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분데스리가를 직접 볼 수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뮌헨에 가게 될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년 옥토버페스트는 꼭 한번 더 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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