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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한달차 근황
    일기 2018. 11. 27. 02:50

    1. 어느덧 뮌헨에 오고 일한지 한달이 넘었다. 뮌헨 마리엔 광장을 지나갈때마다 멋지고 새롭다. 시청사를 보면 내가 뮌헨에 있구나 한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난다.

    2. 일은 어느정도 익숙해졌지만 언어의 문제는 끊임없이 날 괴롭힌다. 하지만 지난 1년만큼 괴롭진 않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


    3. 파울라너엔 애정이 많이간다. 한국에서부터 좋게 생각하고 있던 회사였는데 일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앞으로 다른 곳에서 일하게 될지라도 기분좋은 곳으로 남을 것 같다.


    4. 왜 한국과 다르게 독일에선 밤새 안 노는지 이해할 것 같다.

    한국인이 흥이 많은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한국에선 놀기시작하면 퇴근하고 대충 아홉시정도에 시작하는거 같은데, 여긴 퇴근이 이르니 낮부터 마시기 시작한다. 특히 겨울엔 네시정도에 해가지기 때문에 퇴근하고 술한잔 하다 체감상 밤 열두시쯤 된것같다고 시계를 보면 여덟시도 안되는 미라클이 일어난다.


    5. 짧은기간이지만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만나기 힘든 사람들도 만났다.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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