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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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말타인 초코쨈 (Ovomaltine Crunchy Cream)리뷰 2019. 2. 22. 22:58
스위스에서 온 초코쨈이다 초코쨈의 절대강자 누텔라 귓방맹이를 날리는 맛이다.기존의 누텔라가 맛의 정점을 찍었다면 오보말타인은 거기에 크런치함을 더해 식감까지 살려냈다. 다 좋지만 바삭하게 구운 빵에 발라먹으면, 크런치함이 빵에서 온 것인지 쨈에서 온 것인지 구분이 안간다.그래서 개인적으론 굽지않은 빵에 발라먹는걸 추천. 난 초코쨈 장기복용시 여드름이 엄청 나는 체질이고 한번까면 일주일 안에 한통을 다먹을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고있다.(사진도 최근에 찍은걸 못찾아서 걍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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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aprox 5460 ultra soft 칫솔리뷰 2019. 2. 22. 02:18
큐라덴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큐라프록스 칫솔이다. 스위스에서 온 칫솔로 내가 산건 5460이라고 5460개의 칫솔모로 만들어진 칫솔이다. 뭔가 지금까지 사용했던 칫솔과 확실히 비교되는 느낌이었다. 치아가 갱장히 깨끗해지는 기분이어서 대만족이었다. 평범한 칫솔이 모닝을 타는 느낌이라면, 이 칫솔은 쓰는 순간 묵직하지만 부드러운 에쿠스를 타는 느낌이다. 칫솔모가 울트라 소프트하기 때문에 쌔게 눌러서 닦지 말라고 하던데, 난 평소대로 쌔게 닦았더니 현재 2주 가량 사용하였으나 칫솔모가 벌써 벌어지기시작했다. 살살 사용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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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다녀오다 2일기 2019. 2. 12. 04:57
독일을 온지 벌써 2년반정도가 되었다.개인적으론 이제 2년반밖에 안되었나 싶을정도로 독일생활을 나름 열심히 하고있다. 그리고 이번 설날을 맞춰 회사에 휴가를 내고 한국에 다녀왔다.독일에 오고 세번째 방문이었는데, 그래도 이번이 최초로 뭔가 달성하고 간 것같아서 혼자 뿌듯해했다.2년반에 세번째면 많이 왔다간 것같은데;;난 그렇다,지금이 80년대 구라파행 비행기값 2백만원하던 시절도 아니고 잘 찾으면 좀 싼값에 다녀올 수 있으니 리프레쉬로 좋은 것 같다.도박이나 비싼 취미도 없으니 다행이라고 합리화를 한다. 여튼 지난해 5월 한국에 갔을 때는 스모선수 식단처럼 먹어대서 2주반 가량에 약 6키로정도 쪘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이사온 집에 체중계가 없어서 애초에 체중도 안쟀다. 이상한 이유로 걱정을 안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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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여행] 에필로그유럽여행/18년 가을여행_뮌헨 2018. 12. 26. 04:33
힘차게 이씨와의 여행 포스팅을 시작했으나 난 더이상 올릴 욕구가 없다.그래서 안 올릴 것이다. 하지만 책임감있게 이씨가 올린 글의 링크를 남긴다.https://blog.naver.com/shuai18/221377370308이씨의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를 즐기며 읽으시길,, [에필로그] 우리의 즐거웠던 뮌헨 여행이 끝나고 베를린 여행까지 함께 잘 즐겼다.격동의 시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었는데 이씨가 오면서 갑자기 일이 잘풀렸다. 덕분에 즐거이 여행도 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 격동의 시기 때문인지 베를린 집에가선 감기몸살기운이 있었다,,,ㅜ 그래도 약먹고 정신력으로 버텼다. *잠깐 삼천포로 빠져서 한국에서 엄마가 싸주셔서 챙겨놓은 판피린이라는 약을 먹었는데, 진짜 말그대로 약먹은 사람처럼 몽롱해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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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날일기 2018. 12. 21. 05:12
걍 의식의 흐름으로 쓴다.의식의 흐름데로 생각없이 쓰는 글과 멍때리기는 뇌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 안자빠짐 엊그제 장씨와 홍씨가 유럽여행을 와서 즐거이 여행을 하고 떠났다. 우리는 퓌센에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다녀왔는데, 산길이 굉장히 미끄러웠다. 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에 가기위해선 빙판길과 산길을 해쳐가야했다. 그 곳에서도 의연하게 미끄러지지 않고 가벼운 몸놀림으로 잘 뛰어다니고 사진도 잘 찍고 내려왔었지;;; - 자빠짐 그리고 오늘 출근길 만원버스 하차하고 지하철앞에서 시원하게 자빠졌다. 아스팔트길이라고 방심했다.내가 제일 먼저 내려서 뛰어가다가 자빠졌으니 뒤에 약 삼십명이 잘 감상했을거라 생각한다. 다행히 난 손하고 무릎만 살짝 까졌지만, 핸드폰이 나 대신 다쳤다. 완전 부서져서 작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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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여행] 프롤로그유럽여행/18년 가을여행_뮌헨 2018. 12. 8. 03:42
약 2개월전 격동의 나날을 보낼 즈음에 친구 이씨가 놀러왔었다.김씨, 여씨와 더불어 대만에 놀러갔던 친구다.고1때부터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동아리까지 같이 하며 붙어다니던 친구다.얼마전 포르투갈과 스페인 여행은 시간이 안되서 못왔고 이번에 놀러왔다. (http://chachabier.tistory.com/146?category=760323)이씨는 7박 9일의 짧은 일정으로 왔기에 옥토버페스트가 열리고 있던 뮌헨과 내가 살고 있었던 베를린만 구경하기로했다. 먼저 뮌헨에서 만났는데, 난 일처리할게있어서 베를린에서 비행기를 타고 갔고 이씨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버스를 타고 뮌헨으로왔다.게다가 대만 경유까지하고 프랑크푸르트로 in을 한 후, 버스를 타고왔다.이게 얼마나 미친짓이냐면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독일을 들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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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한달차 근황일기 2018. 11. 27. 02:50
1. 어느덧 뮌헨에 오고 일한지 한달이 넘었다. 뮌헨 마리엔 광장을 지나갈때마다 멋지고 새롭다. 시청사를 보면 내가 뮌헨에 있구나 한다.아직도 실감이 잘 안난다.2. 일은 어느정도 익숙해졌지만 언어의 문제는 끊임없이 날 괴롭힌다. 하지만 지난 1년만큼 괴롭진 않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 3. 파울라너엔 애정이 많이간다. 한국에서부터 좋게 생각하고 있던 회사였는데 일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앞으로 다른 곳에서 일하게 될지라도 기분좋은 곳으로 남을 것 같다. 4. 왜 한국과 다르게 독일에선 밤새 안 노는지 이해할 것 같다.한국인이 흥이 많은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한국에선 놀기시작하면 퇴근하고 대충 아홉시정도에 시작하는거 같은데, 여긴 퇴근이 이르니 낮부터 마시기 시작한다. 특히 겨울엔 네시정도에 해가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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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만들기 (누룩으로)일기 2018. 11. 25. 22:42
작년 누룩없이 야매로 막걸리를 만든 적이 있었다.(http://chachabier.tistory.com/115)그게 벌써 작년이라니 ㅜㅠ 여튼 이번엔 누룩으로 제대로 만들어 봤다. *준비물 - 물 3 L - 쌀 2 kg - 누룩 400 g - 발효조, 에어락, 알콜 원래 고두밥을 만들어야하는데 그냥 밥솥의 찜 모드로 밥을 했다. 쌀은 흰색 쌀뜨물이 안나올때까지 씻어주는게 좋다.평범한 크기의 밥솥이었는데 2kg을 하니 밥 양이 상당했다.위의 4접시가 세번나왔다 ㄷㄷ찔때마다 밥을 펴서 좀 식혀줬다. 그리고 누룩 400g을 준비한다.여기에 이스트를 좀 넣어서 활성도를 높여주는데 안넣어도 잘 됐다. 식은 밥에 따듯한 물 3L를 붓고 누룩도 넣어 전체적으로 잘 섞어준다.정성스레 섞어주고 박테리아가 안들어가게끔 밀..